한국투자증권은 20일 펀드 판매사로는 처음으로 우수 운용사를 선정해 시상하기로 하고, KT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첫 선정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우수 운용사에게 주는 '트루 파트너상'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판매 창구를 활용하고 있는 56개 운용사 중 설정액 상위 20곳을 대상이다. 이들 운용사는 △수익률 50점 △설정고 추이 30점 △판매직원 만족도 20점 등 총 3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최고 운용사로 선정된 KTB자산운용은 설정고 추이 및 판매직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8점이 주어졌다. 수익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0점을 받았다. 20개 운용사 평균 점수는 66점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이들 우수 운용사의 신규 펀드를 우선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3회 연속 우수 운용사로 선정되면 '트리플크라운' 상을 수여키로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