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산 쇠고기도 한우처럼 등급 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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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시판되는 호주 ·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에도 한우와 같은 등급 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일 소비자원이 수입 쇠고기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호주산은 등급 표시가 아예 없었고 미국산은 대형마트에선 미국처럼 '프라임''초이스' 등으로 표시해 놨으며 재래시장에선 표시가 없거나 'A'라고만 돼 있었다. 국내산은 등급이 1++,1+,1,2,3으로 돼 있어 중급인 1등급을 최상등급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수입 쇠고기를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는 표시법을 나열한 뒤 해당 등급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품질을 알 수 있게 하고 국내산은 1~5등급으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