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증시 관심 키우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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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보 다우존스 인덱스 대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한국지수는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다우존스의 자회사로 지수사업을 전담하는 다우존스 인덱스의 존 프레스보 대표(사진)는 20일 "DJSI 한국지수가 한국 기업들의 역동적인 성장세에 매력을 느끼는 기존 외국인 투자자에다 지속가능경영에 주목하는 투자자까지 끌어들이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별 국가의 DJSI로는 한국지수가 처음"이라며 "이 지수가 앞으로 한국기업의 역동성과 지속경영이 잘 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보 대표는 올해 한국증시가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의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내년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DJSI 한국지수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국증시가 선진시장으로 분류되면서 그만큼 사회책임투자(SRI)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란 얘기다.
그는 DJSI가 사회책임경영과 관련,고배당 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기업의 성장성을 소홀하게 취급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0년 넘게 DJSI를 운영해본 결과 그런 우려는 잘못이라는 게 판명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DJSI 한국지수의 평가 기준에서 성장성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사진=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다우존스의 자회사로 지수사업을 전담하는 다우존스 인덱스의 존 프레스보 대표(사진)는 20일 "DJSI 한국지수가 한국 기업들의 역동적인 성장세에 매력을 느끼는 기존 외국인 투자자에다 지속가능경영에 주목하는 투자자까지 끌어들이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별 국가의 DJSI로는 한국지수가 처음"이라며 "이 지수가 앞으로 한국기업의 역동성과 지속경영이 잘 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보 대표는 올해 한국증시가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의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내년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DJSI 한국지수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국증시가 선진시장으로 분류되면서 그만큼 사회책임투자(SRI)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란 얘기다.
그는 DJSI가 사회책임경영과 관련,고배당 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기업의 성장성을 소홀하게 취급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0년 넘게 DJSI를 운영해본 결과 그런 우려는 잘못이라는 게 판명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DJSI 한국지수의 평가 기준에서 성장성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사진=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