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이틀째 상승…원자재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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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원자재주의 강세와 경기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일 전날보다 46.18포인트(1.52%) 오른 3084.45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0.80%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전기전자 등의 업종도 미국 IT(정보기술)기업인 애플,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의 실적개선 소식에 상승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경기개선 기대감에 금융주도 강세였다. 초상은행이 4.69%, 민생은행이 2.28%, 공상은행이 2.20% 올랐다.
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는 국제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원자재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며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이후 주도주들이 부각됨과 동시에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어 32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일 전날보다 46.18포인트(1.52%) 오른 3084.45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0.80%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전기전자 등의 업종도 미국 IT(정보기술)기업인 애플,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의 실적개선 소식에 상승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경기개선 기대감에 금융주도 강세였다. 초상은행이 4.69%, 민생은행이 2.28%, 공상은행이 2.20% 올랐다.
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는 국제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원자재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며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이후 주도주들이 부각됨과 동시에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어 32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