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이틀째 약세…'수익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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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500원(1.05%)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이같은 약세는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는 올 3분기를 정점으로 성장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높았지만 올 4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 사업의 수익성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2차전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6%로 지난 2분기의 17%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4분기 출하량을 전분기보다 5%정도 늘겠지만 신규라인의 감가상각비 증가과 연말 가동률 하락에 의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11%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섬SDI는 전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474억원으로 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을 기록해 48% 늘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500원(1.05%)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이같은 약세는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는 올 3분기를 정점으로 성장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높았지만 올 4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 사업의 수익성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2차전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6%로 지난 2분기의 17%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4분기 출하량을 전분기보다 5%정도 늘겠지만 신규라인의 감가상각비 증가과 연말 가동률 하락에 의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11%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섬SDI는 전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474억원으로 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을 기록해 48% 늘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