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달러 규모 하노이 인근 22km구간
지난 3월 수주한 1공구와 연결된 공사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베트남에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주처는 베트남도로공사이며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22.12.Km 구간의 고속도로 공사이다.

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확대 메콩유역 개발사업(GMS, Greater Mekong Subregion Development)의 총 연장 244km 가운데 2공구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하노이측 두번째 구간으로 22.12km의 4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19개의 교량 건설을 포함하는 공사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수주해 건설중인 1공구와 연결된 공사이기도 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올해 말 착공해 2013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오 팅 득(Ngo Thinh Duc)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 (Tran Xuan Sanh) 베트남도로공사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등 약 7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공사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