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1.58포인트(0.31%) 하락한 10305.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이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본 증시는 약 한달만에 10300선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시장에 자리잡고 있지만, 주택지표 부진에 따른 뉴욕 증시의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도요타가 0.55% 상승한 반면, 니산과 혼다는 각각 1.63%, 0.89% 하락했다.

도시바는 크레디리요네(CLS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3.05% 올랐다. CLSA는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플래시메모리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7분 현재 0.1% 내린 3084.48을 기록하고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0.28% 하락한 22322.58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5% 내린 7679.69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0.56% 하락한 1649.82의 약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