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무역상, 中企 수출지원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무역상들이 서울에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전 세계 60개국 109개 지회에 6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 회장 고석화)는 2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제1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지식경제부와 KOTRA가 후원한다. 총 32개국 68개 도시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 786명이 내한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인 21일 개막식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이 열렸다. 22일에는 중소기업 제품설명회와 서울시 투자환경설명회,수출상담회,해외 인턴십 취업 설명회,한국무역협회와 삼성증권 등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행남자기,앤텍바이오,아시아종묘,아토정보기술,솔텍 등 227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한인 무역상들과 1 대 1로 상담한다. 해외인터십 설명회에서는 참가 회원사 중 150개사에서 해외 인턴십을 신청한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통해 인턴이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23일에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심포지엄과 차세대 포럼,KOTRA · 농수산물식품공사 · 한국코스믹라운드의 사업설명회 등이 열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