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1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본사 김광현 사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이날 오전 수사관 4명을 보내 김 사장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동시에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9시께 본사 사장실을 압수수색했다"면서 "회사 차원이 아닌 사장 개인과 관계된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사장은 지난해 10월 정연태 사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서울 출신인 김 사장은 한국IBM과 현대정보기술 본부장, 교보증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코스콤은 증권업무 전산화와 시스템 개발, 컨설팅, 전산교육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한국거래소 자회사다.

한경닷컴 변관열ㆍ안재광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