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펀드매니저의 단기 이직이 펀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펀드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총체적인 공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21일 말했다. 황 회장은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제23차 연차총회 폐막 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펀드 공시 강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자산운용사나 펀드매니저들의 능력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펀드 관련 규제를 점검하고 국제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