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통계청장 "새로운 경제측정 지표 필요"…27~30일 OECD 세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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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통계청장은 21일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양적 성장지표 외에 경제적인 만족도,주부의 가사활동 등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경제측정 지표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통계를 가공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통계진흥원을 통계청 산하로 가져오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제3차 세계포럼 행사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을 향해 가면서 GDP 외에 질적 성장지표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OECD 세계포럼은 OECD가 2004년 선진국과 저개발국을 아우르는 발전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로 2004년 11월 이탈리아,2006년 6월 터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전 총리,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여해 경제발전 외에도 환경,교육 등을 아우르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새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 청장을 비롯해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김중수 OECD 대사,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김상엽 녹색성장기획단 단장,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청장은 "우리나라도 사회 각 부문의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분야별 지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11월께 연구기관의 발표도 있을 것"이라며 "환경,사회안전,소득,교육,가족 등 분야별 지표를 마련해야 정부가 정책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OECD 세계포럼은 OECD가 2004년 선진국과 저개발국을 아우르는 발전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로 2004년 11월 이탈리아,2006년 6월 터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전 총리,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여해 경제발전 외에도 환경,교육 등을 아우르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새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 청장을 비롯해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김중수 OECD 대사,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김상엽 녹색성장기획단 단장,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청장은 "우리나라도 사회 각 부문의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분야별 지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11월께 연구기관의 발표도 있을 것"이라며 "환경,사회안전,소득,교육,가족 등 분야별 지표를 마련해야 정부가 정책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