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로 활동했던 이희진이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최근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희진은 케이블채널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 출연해 3년간의 공백기를 전했다.

과거 그룹 '베이비복스'로 인기를 모았던 이희진은 최근 연기자로 변신해 연극 '몽키'의 여주인공 원숭이 조련사 역으로 출연중이다.

이희진은 과거 활동에 대한 질문에 "남들보다 가진 것과 누렸던 것은 많았지만 평범하지 못했던 20대였다"고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는 친구가 없더라"며 "하지만 공백기 동안 끊임없이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어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룹 '베이비복스'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소문에 대해 나서서 말하지 않아 소문이 무성했을 뿐 아직도 멤버들은 사이가 매우 좋다"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윤은혜를 보고, 주변에서 샘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오히려 막내 윤은혜가 혼자서 헤쳐나가며 상처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대견하고 많이 배운다"고 답했다.

이희진의 솔직한 심경은 21일 저녁 8시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에서 볼 수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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