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장지위 상승+수익성 개선 '지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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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지위 상승세와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6.6%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5868억원, 세전이익은 1조27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전기 대비 내수 판매단가와 내수판매 비중 하락, 평균 환율 하락, 판매보증충당금 환입효과 감소 등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0.9%p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전분기의 1조136억원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세전이익의 두드러진 호조는 지분법평가이익이 54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 이에는 중국 등 해외 공장 실적 호조가 지속된데다 미국법인(HMA)이 흑자 전환하고 주요 해외판매법인의 손익이 호전된 것이 추가로 크게 기여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의 2009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각각 2조95억원, 3조449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본사 기준으로 연중 최대 판매실적과 매출액(8조62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특히 환율 하락,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의 보수적 전망, 해외 재고 확충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감소를 감안해도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0년에도 업계 구조조정과 시황 회복 가운데 전세계 판매 성장 및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 하락을 매출 성장과 함께 신차 및 플랫폼 통합 효과,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보완해 이익 증가세가 시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5868억원, 세전이익은 1조27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전기 대비 내수 판매단가와 내수판매 비중 하락, 평균 환율 하락, 판매보증충당금 환입효과 감소 등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0.9%p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전분기의 1조136억원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세전이익의 두드러진 호조는 지분법평가이익이 54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 이에는 중국 등 해외 공장 실적 호조가 지속된데다 미국법인(HMA)이 흑자 전환하고 주요 해외판매법인의 손익이 호전된 것이 추가로 크게 기여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의 2009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각각 2조95억원, 3조449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본사 기준으로 연중 최대 판매실적과 매출액(8조62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특히 환율 하락,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의 보수적 전망, 해외 재고 확충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감소를 감안해도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0년에도 업계 구조조정과 시황 회복 가운데 전세계 판매 성장 및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 하락을 매출 성장과 함께 신차 및 플랫폼 통합 효과,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보완해 이익 증가세가 시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