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수목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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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에 10만㎡(3만평) 규모의 수목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는 '푸른수목원' 착공식을 23일 오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목원은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푸른수목원이 완공되면 서울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시내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십년간 굴뚝 공장과 공해로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구로구도 풍부한 녹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푸른수목원에는 300여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산림식물원 지구, 습지·계류 식물원 지구가 들어선다.
산림식물원지구는 사색의 숲, 침엽수원, 유실수원, 낙엽활엽수원 등 수종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습지·계류식물원 지구는 습지원, 계류원, 수변전망대 등 저수지와 각종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동쪽으로는 영등포구, 북쪽으로는 양천구, 남쪽으로는 광명시, 서쪽으로는 부천시 소사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주로 경작지로 이용돼 왔다.
당초 이 사업의 토지보상비 70%를 국가가 부담하기로 했지만 20억원 지원 후 뜻하지 않게 국비 지원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토지보상비 전액 부담을 결정해 매년 50억~60억원의 예산을 편성, 현재까지 284억원의 토지보상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잔여 미보상토지에 대해 103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울시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는 '푸른수목원' 착공식을 23일 오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목원은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푸른수목원이 완공되면 서울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시내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십년간 굴뚝 공장과 공해로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구로구도 풍부한 녹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푸른수목원에는 300여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산림식물원 지구, 습지·계류 식물원 지구가 들어선다.
산림식물원지구는 사색의 숲, 침엽수원, 유실수원, 낙엽활엽수원 등 수종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습지·계류식물원 지구는 습지원, 계류원, 수변전망대 등 저수지와 각종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동쪽으로는 영등포구, 북쪽으로는 양천구, 남쪽으로는 광명시, 서쪽으로는 부천시 소사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주로 경작지로 이용돼 왔다.
당초 이 사업의 토지보상비 70%를 국가가 부담하기로 했지만 20억원 지원 후 뜻하지 않게 국비 지원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토지보상비 전액 부담을 결정해 매년 50억~60억원의 예산을 편성, 현재까지 284억원의 토지보상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잔여 미보상토지에 대해 103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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