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를 앞 둔 글로비스의 주가가 급등세다. 현대ㆍ기아차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글로비스의 실적 또한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2시 20분 현재 글로비스는 전날보다 7000원(7.14%)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비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400억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공개하자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에 5879억원, 기아차는 3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비스는 이날 중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