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콤은 23일 서울의 법인택시에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콤의 영상저장 블랙박스 제품인 '로드아이'는 앞으로 최대 2만2000대의 법인택시에 장착될 예정이다.

'로드아이'는 전방 및 외장 카메라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다 외장 카메라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차량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야간이나 터널 통과 같이 명암 차이가 큰 장소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초소형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장점도 있다.

강용석 제이콤 대표는 "로드아이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한 제품으로, 교통안전법에서 정하고 있는 차량용 디지털 운행기록계 호환 기능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