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韓流)가 진화하고 있다. '한류 지존' 배용준이 대주주인 키이스트는 일본 상장사를 인수해 최근 위성방송채널 DATV를 개국하고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방송을 시작했다. 콘텐츠만 수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유통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한국 드라마 판권을 바탕으로 방송권 판매와 시청료,광고 수입까지 올리는 셈이다. 한식과 한글,출판과 여행,휴대폰 동영상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동아시아에 머물러 있던 한류의 영향력은 중동과 중남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