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풍경이 바뀐다…한남뉴타운 미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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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4구역 건축설계 확정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건축설계안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한남뉴타운 3,4구역에 대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최문규 연세대 교수 등 3명이 공동 제안한 작품과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 등 2명이 제출한 작품을 각각 3,4구역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남뉴타운 3구역 당선작은 남산과 이어지는 녹지축을 복원하려는 장기적 지역개발취지를 잘 반영했고 4구역(조감도) 당선작은 주변 주거구역과의 조화,일조권,경제성,실현 가능성 등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구역의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당선작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용적률의 5%,아파트 층고를 최고 높이의 20%까지 완화해주는 혜택도 받게 된다. 한남뉴타운은 정비사업에서 구청이 사업관리를 맡게 되는 '공공관리자 제도'가 뉴타운 중에서는 첫 적용된 곳이다. 서울시는 한강 · 남산과 가까운 이 지역의 경관 특성을 고려해 지난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남 3 · 4구역에 대한 건축설계를 현상공모했다. 입상작은 2500만~3억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29일부터 2주간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설계작품이 전시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