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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직 공무원, 경북고 '약진'…정갑윤 의원, 출신학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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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직 공무원 중 서울대 출신 비율 46%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갑윤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 이후 정무직 공무원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참여정부 말기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무직 공무원의 출신학교와 출신지역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무직 공무원은 대부분 대통령 지명에 따라 임명돼 정권의 '핵심 세력'으로 통한다.

    참여정부 말기(2007년~2008년 3월)에 근무한 정무직 공무원 213명과 이명박 정부 초기(2008년 3월~현재) 정무직 공무원 211명의 출신고교를 분석한 결과 경북고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경북고는 참여정부 말기 6명의 정무직 공무원을 배출, 7위에 머물렀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에는 11명으로 2위로 올라섰다. 두 정권에서 1위를 기록한 경기고는 공무원 수가 19명에서 31명으로 급증했다. 3~4위는 두 정권에서 모두 서울고(15명→10명),광주제일고(10명→9명)가 차지했다.
    반면 참여정부 말기,15명의 정무직 공무원을 배출하며 2위에 올랐던 부산고는 이명박 정부에는 7명으로 줄어들어 5위로 떨어졌고,호남의 명문 전주고도 참여정부 말기 10명으로 5위에 올랐으나 1명으로 줄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학별로는 두 정권에서 모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가 1~4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참여정부 말기 97명의 정무직 공무원을 배출,전체 정무직 공무원 중 46%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명박 정부 초기에도 100명으로 47%의 비중이었다. 이 대통령의 모교인 고려대는 순위는 2위로 변함이 없었지만 인원은 28명에서 34명으로 늘었다. 반면 이화여대는 참여정부 말기 10명의 정무직 공무원을 배출,5위에 올랐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에는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구동회 기자/백상경 · 정은실 인턴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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