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슈퍼카, CNN 통해 전세계 '깜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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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슈퍼카 전문업체인 어울림모터스의 슈퍼카 '스피라'가 미국 CNN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미국 보도전문 채널 CNN은 22일(현지시간) 정규 뉴스방송 송출 중 2분여의 시간을 할애해 어울림모터스가 제작한 슈퍼카 '스피라'의 트랙 위 주행 장면과 개발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피라는 어울림모터스가 지난 2002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PS-II'를 원형으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양산형이 출시된 국내 최초의 수제 미드십(엔진이 차체 중간에 위치하는 구조) 스포츠카다.
CNN뉴스를 통해 소개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2700cc급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스피라 터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7초에 불과한 슈퍼카. 가격은 1억2890만원으로, 내수 시장보다는 유럽 등 해외 수출을 노리고 있다.
CNN은 김한철 어울림모터스 본부장이 기자와 함께 트랙 위를 질주하는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CNN은 이 모습을 가리켜 "'우리도 슈퍼카를 만들 수 있다'고 웅변하는 한국 자동차업계의 현황에 대한 증거"라고 소개했다.
한편 어울림모터스는 지난 8월 자사가 생산하는 '스피라'가 국제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코리아를 통해 유럽 안전·환경관리 기준에 부합한다는 공식인증을 획득,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네덜란드 한 업체와 3년간 스피라 145대를 공급키로 한 계약의 이행을 시작으로 이 차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보도전문 채널 CNN은 22일(현지시간) 정규 뉴스방송 송출 중 2분여의 시간을 할애해 어울림모터스가 제작한 슈퍼카 '스피라'의 트랙 위 주행 장면과 개발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피라는 어울림모터스가 지난 2002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PS-II'를 원형으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양산형이 출시된 국내 최초의 수제 미드십(엔진이 차체 중간에 위치하는 구조) 스포츠카다.
CNN뉴스를 통해 소개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2700cc급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스피라 터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7초에 불과한 슈퍼카. 가격은 1억2890만원으로, 내수 시장보다는 유럽 등 해외 수출을 노리고 있다.
CNN은 김한철 어울림모터스 본부장이 기자와 함께 트랙 위를 질주하는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CNN은 이 모습을 가리켜 "'우리도 슈퍼카를 만들 수 있다'고 웅변하는 한국 자동차업계의 현황에 대한 증거"라고 소개했다.
한편 어울림모터스는 지난 8월 자사가 생산하는 '스피라'가 국제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코리아를 통해 유럽 안전·환경관리 기준에 부합한다는 공식인증을 획득,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네덜란드 한 업체와 3년간 스피라 145대를 공급키로 한 계약의 이행을 시작으로 이 차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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