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뉴스 생방송 도중 앵커 크기의 '괴물' 갈매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의 TV '채널 나인'의 뉴스 생방송에서 아나운서의 뒤로 거대한 갈매기가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돌연변이', '인형같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날 방송에 모습을 보인 '괴물 갈매기'의 모습은 뉴스의 배경 화면으로 도시 전경을 비추는 카메라에 갈매기가 가까이 지나가면서 벌어진 헤프닝으로 밝혀졌다.

결국 방송사고로 밝혀진 이 해프닝에 네티즌들은 "정말 깜짝 놀랐는데 방송사고라니 허무하다", "유쾌한 방송사고다", "실제였다면 특종감인데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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