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지켜줘야 할 청년창업자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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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ㆍ열정이 경제 도약 이끌어, 아이디어 평가받는 인프라 구축을
청년의 꿈을 지켜주어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스티브 잡스,마크 앤드리센,제리 양,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 수많은 청년들의 야망을 실현케 함으로써 개인용 컴퓨터에서 인터넷 서비스에 이르는 정보통신 혁명을 주도했다. 대한민국도 90년대 후반부터 소위 청년창업의 시대를 열어 혁신형 경제구조를 이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청년창업의 신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청년의 꿈은 충분히 지켜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청년창업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청년실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제는 청년 모두가 기업가(起業家)가 되는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 청년들이 어디에서 일하든 항상 호기심과 창의성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가꾸어가면서 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굳이 직장에 의존하지 않아도 자신의 창조적 힘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어야 진정한 선진형 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
청년들의 창조력과 열정은 경제성장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에게 이미 다가온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란 상상력과 창의성을 핵심 생산요소로 삼아 전 세계를 상대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제구조를 의미한다. 창조경제는 청년들의 꿈을 지켜줌으로써 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
기업가 양성을 위한 선진국 사례를 보자.독일은 매년 10만명을 선발해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매달 월급을 주면서 지원하는 실험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놀라운 것은 지원기간이 끝난 3년 후 절반은 자신의 사업을 계속 영위하면서 기업가(起業家)의 길을 걸었고 나머지 절반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을 얻었다는 사실이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도'1인 창조기업 육성'이라는 정책 어젠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젊은이들이 회사를 설립 안해도,사업자등록이 없어도,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평가받고 거래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자리가 대규모로 양산되었던 산업화 시절에는 자신의 일생을 책임져 줄 만한 기업체를 잘 골라 샐러리맨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사회적 표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박한 꿈을 보장해주던 대기업체의 근무자는 현재 전체 근로자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무너지는 청년 샐러리맨의 꿈을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다시 대규모의 산업화 일자리들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자신의 일생을 무미건조한 육체적,사무적 노동과 바꿀 수 있는 청년들의 숫자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일의 성취감과 삶의 행복을 바라는 청년들에게는'보다 높은 연봉'보다'만족한 일자리'가 더 소중하다.
선진국 통계에 의하면 젊은이들은 15년 전만 해도 80%가 기업체를 보고 일자리를 선택했으나 지금은 64%가 자신의 정주 여건을 먼저 따져보고 일자리를 고를 정도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청년 기업가(起業家) 육성'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회복기에 접어든 한국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자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핵심과제임에 틀림없다.
경제5단체와 정부가 함께 개최하는'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10월26일~11월8일)'에 기업인과 정부만이 아니라 청년들과 국민들이 관심깊게 지켜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장우 < 경북대 교수·경영학ㆍ중소기업학회 차기 회장 >
그러나 이러한 청년창업의 신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청년의 꿈은 충분히 지켜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청년창업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청년실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제는 청년 모두가 기업가(起業家)가 되는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 청년들이 어디에서 일하든 항상 호기심과 창의성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가꾸어가면서 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굳이 직장에 의존하지 않아도 자신의 창조적 힘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어야 진정한 선진형 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
청년들의 창조력과 열정은 경제성장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에게 이미 다가온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란 상상력과 창의성을 핵심 생산요소로 삼아 전 세계를 상대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제구조를 의미한다. 창조경제는 청년들의 꿈을 지켜줌으로써 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
기업가 양성을 위한 선진국 사례를 보자.독일은 매년 10만명을 선발해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매달 월급을 주면서 지원하는 실험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놀라운 것은 지원기간이 끝난 3년 후 절반은 자신의 사업을 계속 영위하면서 기업가(起業家)의 길을 걸었고 나머지 절반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을 얻었다는 사실이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도'1인 창조기업 육성'이라는 정책 어젠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젊은이들이 회사를 설립 안해도,사업자등록이 없어도,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평가받고 거래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자리가 대규모로 양산되었던 산업화 시절에는 자신의 일생을 책임져 줄 만한 기업체를 잘 골라 샐러리맨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사회적 표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박한 꿈을 보장해주던 대기업체의 근무자는 현재 전체 근로자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무너지는 청년 샐러리맨의 꿈을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다시 대규모의 산업화 일자리들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자신의 일생을 무미건조한 육체적,사무적 노동과 바꿀 수 있는 청년들의 숫자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일의 성취감과 삶의 행복을 바라는 청년들에게는'보다 높은 연봉'보다'만족한 일자리'가 더 소중하다.
선진국 통계에 의하면 젊은이들은 15년 전만 해도 80%가 기업체를 보고 일자리를 선택했으나 지금은 64%가 자신의 정주 여건을 먼저 따져보고 일자리를 고를 정도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청년 기업가(起業家) 육성'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회복기에 접어든 한국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자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핵심과제임에 틀림없다.
경제5단체와 정부가 함께 개최하는'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10월26일~11월8일)'에 기업인과 정부만이 아니라 청년들과 국민들이 관심깊게 지켜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장우 < 경북대 교수·경영학ㆍ중소기업학회 차기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