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과 함께하는 1기업1나눔] (6) 일회성 아닌 '지속형'…사회공헌활동 포천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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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나눔 경영'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부문 국내 1위(세계 51위)로 SK그룹을 선정했다. SK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다. SK그룹이 제시하고 있는 '행복나눔 경영'은 임직원뿐 아니라 사회 전체 구성원까지 행복해야 SK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요체다.
2004년 4월.최태원 SK 회장은 '뉴 SK를 향한 재도약 출발'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구성원의 가치제고 등 3대 변화 과제를 제시했다. 행복나눔 경영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SK의 모든 임직원은 매년 4~5차례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SK의 특징은 행복도시락센터와 같은 '지속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2008년부터는 요리에 재능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전문 조리사로 키우는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17~24세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리이론,실습교육은 물론 인성 · 경제소양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워커힐,힐튼호텔 등의 인턴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22명의 실습생 가운데 11명이 지난해 조리사 자격을 취득했고,6명은 조리관련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 결성한 사회적 기업 전문 봉사단인 'SK 프로보노'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보노란 일반적인 자원봉사단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자격을 갖춘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을 가리킨다. 법률,재무,인사,마케팅 등의 전문성을 갖춘 SK 구성원이 참여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구성했다. SK 프로보노에 참여하는 SK 구성원들은 총 214명.대부분 해외 MBA,국내외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알림='1기업1나눔' 시리즈는 이번 주부터 매주 월,목요일자에 연재합니다.
2004년 4월.최태원 SK 회장은 '뉴 SK를 향한 재도약 출발'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구성원의 가치제고 등 3대 변화 과제를 제시했다. 행복나눔 경영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SK의 모든 임직원은 매년 4~5차례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SK의 특징은 행복도시락센터와 같은 '지속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2008년부터는 요리에 재능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전문 조리사로 키우는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17~24세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리이론,실습교육은 물론 인성 · 경제소양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워커힐,힐튼호텔 등의 인턴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22명의 실습생 가운데 11명이 지난해 조리사 자격을 취득했고,6명은 조리관련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 결성한 사회적 기업 전문 봉사단인 'SK 프로보노'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보노란 일반적인 자원봉사단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자격을 갖춘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을 가리킨다. 법률,재무,인사,마케팅 등의 전문성을 갖춘 SK 구성원이 참여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구성했다. SK 프로보노에 참여하는 SK 구성원들은 총 214명.대부분 해외 MBA,국내외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알림='1기업1나눔' 시리즈는 이번 주부터 매주 월,목요일자에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