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환매늘지만 中본토ㆍ러펀드엔 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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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망국가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로는 돈이 몰리고 있다. 여러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유망지역 한 곳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펀드평가사 등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의 장기자금 유출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이후 중국 본토펀드로는 오히려 1269억원(22일 기준)의 신규 투자자금이 몰렸다. 러시아펀드에 406억원이 새로 들어 왔고,브라질펀드와 대만펀드도 미약하지만 설정잔액이 각각 59억원과 15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0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돼 총 7368억원이 이탈한 것과는 딴 판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 'PCA차이나드래곤A셰어1A'에 476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된 것을 비롯해 '블랙록월드광업A'(242억원) 'JP모간천연자원주식A'(234억원)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C'(107억원) 등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오며 선전했다.
이처럼 환매 바람 속에서도 일부 해외펀드로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가 올 연말로 종료되면서 세금 우려를 떨칠 만큼 기대수익이 높은 곳으로 투자자들이 이동중이며,그 대상이 중국 본토펀드와 러시아 · 브라질펀드 원자재펀드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25일 펀드평가사 등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의 장기자금 유출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이후 중국 본토펀드로는 오히려 1269억원(22일 기준)의 신규 투자자금이 몰렸다. 러시아펀드에 406억원이 새로 들어 왔고,브라질펀드와 대만펀드도 미약하지만 설정잔액이 각각 59억원과 15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0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돼 총 7368억원이 이탈한 것과는 딴 판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 'PCA차이나드래곤A셰어1A'에 476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된 것을 비롯해 '블랙록월드광업A'(242억원) 'JP모간천연자원주식A'(234억원)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C'(107억원) 등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오며 선전했다.
이처럼 환매 바람 속에서도 일부 해외펀드로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가 올 연말로 종료되면서 세금 우려를 떨칠 만큼 기대수익이 높은 곳으로 투자자들이 이동중이며,그 대상이 중국 본토펀드와 러시아 · 브라질펀드 원자재펀드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