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YTN에 대해 오는 4분기에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YTN은 광고경기의 개선과 수신료 수익증가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광고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을 줄어들고 있다"며 "수신료 또한 지난 3분기부터 인터넷TV(IPTV) 수신료가 유입돼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법의 수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미디어법의 효력이 발생할 경우 대기업·신문사의 지분소유 허용과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다"며 "이는 YTN의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