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양호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도 방향을 쉽게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5%) 오른 1642.85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이날 발표된 3분기 GDP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개장 전 3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보다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0분기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202억원, 기관이 15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37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가 빠지고 있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가 0.91%, 기아차가 0.82% 오르는 중이다.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 소식에 녹십자가 13.01% 급등세다.

현재 2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57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