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대표 김달수)는 26일 LED(발광다이오드) 구동칩(제품명 TL9116LD)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ED 구동칩은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패널의 LED 후면광(BLU)에 탑재, LED 소자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해 밝기를 조절하는 핵심부품으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부터 10인치대 노트북 및 넷북의 LED BLU용으로 설계됐다.

매그나칩의 40V BCD(Bipolar-CMOS-DMOS)공정을 사용한 이 제품은 현재 정전기방지(ESD) 등의 신뢰성테스트를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수명테스트 중에 있다.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달수 티엘아이 사장은 "티엘아이의 우수한 설계기술과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LED 구동칩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는 LED TV BLU용 LED 구동칩을 개발해 제품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고객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