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정부는 새만금에 건설될 ‘명품복합도시’의 3가지 디자인에 대해 국제심포지엄과 국민선호도 조사등을 거쳐 연내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산업과 국제업무,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새만금 명품복합도시는 새만금 전체 면적의 25%에 해당하는 67.3㎢에 조성되는 도시다.서울면적의 70%에 달한다.정부는 지난 7월 고리형,보름달형,삼각주형등 세 가지 형태의 디자인 후보를 공개했다.

국토연구원은 오는 27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명품복합도시 디자인의 최적안(案)을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펼친다.

정부는 아울러 새만금위원회(www.smgc.go.kr)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전라북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세 가지 디자인에 대한 국민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총리실 새만금 사업추진기획단 관계자는 “경제성으로 보면 삼각주형이,환경성과 수질관리측면에서는 보름달형이,외관등 국민선호도에서는 고리형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