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50선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1포인트(0.87%) 오른 1654.49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계심리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함께 운수장비,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이 1553억원, 기관이 270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은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4310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화학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과 LG전자는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화학, 통신 업종의 오름폭이 크다. 반면 보험과 운수창고, 건설업, 종이목재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강세를 타고 고려아연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철강과 비철금속 관련주들이 강세다.
포스코가 1.86% 오르고 있고, 고려아연은 3.10% 상승중이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확산과 백신접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2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떨어지는 종목은 432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