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스스로 '개그계의 한효주'라는 별명을 얻어냈다.

장도연은 지난 18일 KBS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 출연해 "이수근은 개콘의 효자. 나는 개콘의 효주, 닮았잖아!"라는 멘트로 청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녀는 25일 방송분에서도 개그맨 김재욱과 안무와 노래를 곁들여진 개그를 선보이던 중 "나도 가수할 걸, 한효주! 나랑 쌍둥이 듀엣하자. 싫어?"라는 멘트로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의 '한효주' 발언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야기 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 중인 김경아는 장도연이 입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하관을 가려주면 영락없는 한효주다. 한효주님께는 물론 죄송하다"라며 장도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멘트를 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22기인 장도연은 175cm의 키에 늘씬한 몸매로 동기 곽현화와 함께 활동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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