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제약·교육주 대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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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신종 플루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신종플루 확산 우려감이 재부각된 때문이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종플루 백신 제조사인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해 한독약품 국제약품 명문제약 등 제약주와 독감백신 원료인 백신전용란을 생산하는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파루 케이피엠테크 지코앤루티즈 웰크론 등 각종 위생용품 업체들과 바이오니아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팜스웰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일신바이오 고려제약 서울제약 등 축산 및 의약품주들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신종플루 관련주 중에서는 실적과 재무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제약주를 주목하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제약업종이 증시에서 소외돼 온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모든 제약주가 신종플루로 일제히 급등할 만큼 실적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팀장은 "넓은 의미에서는 감기 등에 따른 의약품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시 휴교 중인 초 · 중 · 고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상보다 일찍 겨울방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온 · 오프라인 교육주들까지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과 에듀박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디지털대성(13.78%) 확인영어사(8.75%) 등이 급등했다. 교육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도 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종플루 백신 제조사인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해 한독약품 국제약품 명문제약 등 제약주와 독감백신 원료인 백신전용란을 생산하는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파루 케이피엠테크 지코앤루티즈 웰크론 등 각종 위생용품 업체들과 바이오니아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팜스웰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일신바이오 고려제약 서울제약 등 축산 및 의약품주들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신종플루 관련주 중에서는 실적과 재무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제약주를 주목하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제약업종이 증시에서 소외돼 온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모든 제약주가 신종플루로 일제히 급등할 만큼 실적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팀장은 "넓은 의미에서는 감기 등에 따른 의약품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시 휴교 중인 초 · 중 · 고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상보다 일찍 겨울방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온 · 오프라인 교육주들까지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과 에듀박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디지털대성(13.78%) 확인영어사(8.75%) 등이 급등했다. 교육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도 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