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업계 최다 연구개발비에 주목-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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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업계 최다(분기 기준) 연구개발(R&D) 비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진균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의 15.7%인 244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사상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분기 기준으로 업계 최다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매출액대비 10%를 훌쩍 뛰어 넘는 R&D 비용과 풍부한 파이프라인, 북경한미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가시적 성과 등이 앞으로 수익성 회복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5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에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는데 머물러 영업이익률이 8%대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11억원으로 전년보다 26.9% 줄어들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수익성 훼손의 주범이 매출액대비 10%를 웃도는 R&D 비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R&D와 개량신약(에스메졸, 슬리머, 아모잘탄 등)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면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R&D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본격 반영하기 위해서는 주요 개발과제에 대한 해외 라이센싱 계약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진균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의 15.7%인 244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사상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분기 기준으로 업계 최다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매출액대비 10%를 훌쩍 뛰어 넘는 R&D 비용과 풍부한 파이프라인, 북경한미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가시적 성과 등이 앞으로 수익성 회복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5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에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는데 머물러 영업이익률이 8%대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11억원으로 전년보다 26.9% 줄어들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수익성 훼손의 주범이 매출액대비 10%를 웃도는 R&D 비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R&D와 개량신약(에스메졸, 슬리머, 아모잘탄 등)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면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R&D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본격 반영하기 위해서는 주요 개발과제에 대한 해외 라이센싱 계약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