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의 '유신랑' 엄태웅이 또 한번 덕만공주를 지켜냈다.

26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정변을 일으켜 왕의 옥새를 가지고 공주의 체포령을 내리고 공주는 유신랑의 도움으로 궁을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더 한층 강해진 유신랑은 일당백의 뛰어난 무술실력을 보이며 끝까지 공주를 지키고 궁 밖으로 빠져나가게 만든다.

특히 엄태웅은 "공주님께서 사는 것이 우리의 승리입니다", "살아서 훗날, 절 구하러 오십시요"라는 대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태웅의 순애보적인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폭주했다. 또한 강해지는 유신랑의 캐릭터를 보며 '역시 김유신'이라고 극찬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궁을 무사히 빠져나온 덕만은 미실의 계략과 맞설 또 다른 계책을 준비하고, 미실은 궁을 장악하기 위한 무리한 술수를 전개하는 과정이 그려져 앞으로의 극 흐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