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동반 하락…'대만 TMT 자금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선관련주가 대만 해운업체 TMT의 자금난 우려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650원(3.92%) 내린 1만5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중공업 (-2.31%) 삼성중공업(-2.21%) 현대중공업(-1.65%) STX조선해양(-1.42%) 현대미포조선(-0.44%) 등도 내림세 다.
대만 TMT는 용선료 체납 등으로 선박과 연료를 압류당하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만 TMT사의 자금난 문제는 국내 조선주 주가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성기종 연구원은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CGM의 자금난이 붉어진 지 한 달여 만에 대만 국적의 TMT사의 자금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조선소와 재협상을 통해 여러 선종들의 인도 지연 또는 취소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조선·해양 분석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TMT사가 발주한 총 35척 중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선종은 총 31척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에 광석·원유 겸용 운반선 12척과 탱크선 1척, 현대삼호중공업에 자동차 전용선 등 6척과 탱크 선 2척,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유조선 등 5척과 LNG선 2척, 현대미포조선에 PC선 3척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7일 오전 10시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650원(3.92%) 내린 1만5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중공업 (-2.31%) 삼성중공업(-2.21%) 현대중공업(-1.65%) STX조선해양(-1.42%) 현대미포조선(-0.44%) 등도 내림세 다.
대만 TMT는 용선료 체납 등으로 선박과 연료를 압류당하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만 TMT사의 자금난 문제는 국내 조선주 주가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성기종 연구원은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CGM의 자금난이 붉어진 지 한 달여 만에 대만 국적의 TMT사의 자금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조선소와 재협상을 통해 여러 선종들의 인도 지연 또는 취소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조선·해양 분석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TMT사가 발주한 총 35척 중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선종은 총 31척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에 광석·원유 겸용 운반선 12척과 탱크선 1척, 현대삼호중공업에 자동차 전용선 등 6척과 탱크 선 2척,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유조선 등 5척과 LNG선 2척, 현대미포조선에 PC선 3척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