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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국내 에너지기술 연구의 양대 산맥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손잡고 녹색에너지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010년도부터 신입생을 맞이할 충남대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설립추진위원장 김정수 greentech.cnu.ac.kr)이 그 주인공이다.

이 대학원은 수소 · 태양 · 풍력 등 청정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각종 소재 및 생산 공정 등의 융합기술,사용후핵연료의 재활용과 관련한 융합기술,지열 · 바이오에너지 이용기술,에너지 고효율 기기의 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실무 및 실천적 이론의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수 설립추진위원장은 "이는 세계 어디에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다른 전문대학원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설립추진위원장은 "피교육자가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교육자의 연구 분야가 일치하는 것이 교육기관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교육철학을 밝히고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녹색에너지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전임교원 및 연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요한 경우 대학원의 기술개발 분야를 녹색환경,녹색 생산 공정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궁극적으로는 미래 에너지 기술의 발전을 최선봉에서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충남대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내달부터 신입생 전형일정을 시작한다. 11월 2일(월)부터 온 · 오프라인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접수는 충남대 입시홈페이지(ipsi.cnu.ac.kr)에서,우편 및 방문 접수는 충남대 입학관리본부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녹색에너지기술학과 석사과정 20명,박사과정 10명으로 총 30명이다. 면접고사는 11월 27일(금)에 진행하고,합격자 발표는 12월17일로 예정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