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엘지생명과학‥'인간성장호르몬' 개발 국책과제 단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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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해 의약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업계 일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한 엘지생명과학(대표 김인철 www.lgls.co.kr)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7월 지식경제부의 '신 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서 주1회 제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과 EPO(빈혈치료제)의 두 가지 바이오시밀러가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엘지생명과학은 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과제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유일하게 단독으로 과제를 수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일컫는다. 2012년부터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하나둘 도래하면서 빠른 성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바이오시밀러는 반드시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증명해야하는 까다로움이 있다. 합성의약품의 복제약과 달리 생산 과정에서 사용 세포,배양 조건,정제 방법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성천 상무는 "바이오시밀러의 비교동등성을 입증하는 데 드는 비용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지만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통해 정부보조금을 받으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이에 맡은 바 책임이 크며 반드시 바이오시밀러의 품질과 생산력을 증명해 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상무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투자 비용 대 글로벌 시장 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활성화와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엘지생명과학은 항바이러스 단백질 의약품 '인터페론',성장호르몬,EPO,백혈병 치료제 G-CSF 등 총 10개의 바이오의약품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도 연간 14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14% 성장한 약 3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지난해 의약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업계 일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한 엘지생명과학(대표 김인철 www.lgls.co.kr)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7월 지식경제부의 '신 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서 주1회 제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과 EPO(빈혈치료제)의 두 가지 바이오시밀러가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엘지생명과학은 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과제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유일하게 단독으로 과제를 수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일컫는다. 2012년부터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하나둘 도래하면서 빠른 성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바이오시밀러는 반드시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증명해야하는 까다로움이 있다. 합성의약품의 복제약과 달리 생산 과정에서 사용 세포,배양 조건,정제 방법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성천 상무는 "바이오시밀러의 비교동등성을 입증하는 데 드는 비용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지만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통해 정부보조금을 받으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이에 맡은 바 책임이 크며 반드시 바이오시밀러의 품질과 생산력을 증명해 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상무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투자 비용 대 글로벌 시장 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활성화와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엘지생명과학은 항바이러스 단백질 의약품 '인터페론',성장호르몬,EPO,백혈병 치료제 G-CSF 등 총 10개의 바이오의약품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도 연간 14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14% 성장한 약 3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