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기관 10월 들어 1.5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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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물 폭탄에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46%) 내린 1649.53으로 장을 마쳤다.
1650선이 다시 무너지기는 했지만 전날 안착한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는데는 성공했다.
미국 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것이 장 초반부터 악재로 작용했다.
기관이 28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하루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0월 들어 단 3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순매도를 기록하며 1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이 1887억원, 개인이 88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1382억원 순매수, 차익 거래가 20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649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자동차주들이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현대차가 2.63%, 기아차가 2.14% 올랐다. 이들 종목은 전 종목 중 외국계 창구 순매수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1.53% 올랐다.
신종플루 관련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타미플루'의 복제약 시험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명문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녹십자도 6.27%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KB금융, LG전자, LG화학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2166만주로 전날보다 833만주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4조9928억원으로 2287억원 늘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256개에 그쳤으며, 548개 종목은 떨어졌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46%) 내린 1649.53으로 장을 마쳤다.
1650선이 다시 무너지기는 했지만 전날 안착한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는데는 성공했다.
미국 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것이 장 초반부터 악재로 작용했다.
기관이 28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하루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0월 들어 단 3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순매도를 기록하며 1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이 1887억원, 개인이 88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1382억원 순매수, 차익 거래가 20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649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자동차주들이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현대차가 2.63%, 기아차가 2.14% 올랐다. 이들 종목은 전 종목 중 외국계 창구 순매수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1.53% 올랐다.
신종플루 관련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타미플루'의 복제약 시험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명문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녹십자도 6.27%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KB금융, LG전자, LG화학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2166만주로 전날보다 833만주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4조9928억원으로 2287억원 늘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256개에 그쳤으며, 548개 종목은 떨어졌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