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앞으로도 상품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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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저명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세계경제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로저스 회장은 2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가 돈을 풀어 경제가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 경제는 소비가 여전히 부진하고 정부의 재정투입이 산업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잃어버린 10년,아니 20년이 시작된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회장은 “중국의 경우 정부가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보다 낫다”고 덧붙였다.그는 “정부는 언제나 ‘미래가 밝다’고 얘기하기 마련”이라며 “나는 투자를 할때는 정부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분야에 대해 로저스 회장은 “귀금속과 농산물 등 상품시장”이라며 “상품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도 견조한 가격 상승이 예상돼 상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 경제전망과 관련,“향후 10년을 내다보면 미국에 비해 채권국인 일본의 전망이 밝다”며 “나도 엔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다만 일본 정부가 거액의 재정적자를 안고 있어 장래에는 엔을 내다 팔아야 할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로저스 회장은 조지 소로스 회장과 함께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를 설립했으며 ‘원자재 투자의 귀재’로 불린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일본을 방문중인 로저스 회장은 2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가 돈을 풀어 경제가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 경제는 소비가 여전히 부진하고 정부의 재정투입이 산업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잃어버린 10년,아니 20년이 시작된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회장은 “중국의 경우 정부가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보다 낫다”고 덧붙였다.그는 “정부는 언제나 ‘미래가 밝다’고 얘기하기 마련”이라며 “나는 투자를 할때는 정부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분야에 대해 로저스 회장은 “귀금속과 농산물 등 상품시장”이라며 “상품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도 견조한 가격 상승이 예상돼 상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 경제전망과 관련,“향후 10년을 내다보면 미국에 비해 채권국인 일본의 전망이 밝다”며 “나도 엔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다만 일본 정부가 거액의 재정적자를 안고 있어 장래에는 엔을 내다 팔아야 할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로저스 회장은 조지 소로스 회장과 함께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를 설립했으며 ‘원자재 투자의 귀재’로 불린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