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수출주] 한섬‥고가 브랜드 강점 "내년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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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한섬의 매출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3.6%,2분기에는 15.5%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2분기에 27.9% 급증하며 흑자전환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3.2%에 그쳐 "한섬의 자체 브랜드 성장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올 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HMC투자증권은 한섬의 3분기 실적과 관련,매출이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8%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의류업체 중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다.
브랜드별로 보면 상반기 성장의 견인차였던 'SJSJ'와 '타임'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는 지난해의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상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어 소비심리가 좋아지면 의류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된다. 한섬의 실적 회복 속도가 다른 의류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성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도 한섬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한섬은 의류업체의 차세대 성장을 위해 필요한 주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일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타임'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유지 관리함으로써 기존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데다 '랑방' 등 해외 수입 브랜드를 적극 들여와 매출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남성 브랜드를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HMC투자증권은 한섬의 3분기 실적과 관련,매출이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8%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의류업체 중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다.
브랜드별로 보면 상반기 성장의 견인차였던 'SJSJ'와 '타임'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는 지난해의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상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어 소비심리가 좋아지면 의류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된다. 한섬의 실적 회복 속도가 다른 의류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성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도 한섬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한섬은 의류업체의 차세대 성장을 위해 필요한 주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일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타임'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유지 관리함으로써 기존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데다 '랑방' 등 해외 수입 브랜드를 적극 들여와 매출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남성 브랜드를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