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은혜가 중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한국인 대표로 선정돼 중국을 방문한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28일 북경에서 개최하는 '한국 미식의 밤' 행사에 참석, '대한민국 음식 전도사'로서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올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박은혜는 '대장금'의 연생이 역을 맡아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2006년 중화권 전 지역에서 방영된 드라마 '심정밀마'를 통해 '한류스타'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며 "특히 한국의 음식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박은혜 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초청 배경을 전했다.

'한국 미식의 밤' 행사는 한국의 건강한 음식, 농수산품 전시, 전통주 시음회를 비롯해 김치 만들기,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 가야금 연주와 난타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중국 주요 매체 CCTV 및 언론, 방송 간부 및 중국 요리협회 관계자 등도 참석 문의를 해오고 있을 만큼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은혜는 “이런 좋은 기회로 한국인 대표로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 이번기회에 한국의 음식을 알리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박은혜는 중국 쓰촨성 피해 어린이를 돕는 등 선행을 펼쳐 '천사표 한류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