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프랜차이즈 탐방] 밑창 전류로 성장판 자극하는 기능성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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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첨단 기능성 신발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크는신발은 초 · 중학생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성 운동화 'GTS(Growing Taller System) 키크는 신발'을 개발,프랜차이즈 사업을 펴고 있다.
아이들 사이에서 '키짱신발'로 불리는 '키크는 신발'은 걸을 때 신발 밑창에서 발생하는 미세 전류를 활용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과학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나이키 R&D연구소와 신발산업진흥센터 기술부장을 지낸 안광우 경남정보대 교수(신발패션학과)가 2006년 개발,'신장 성장 촉진을 위한 자극 부재가 구비된 기능성 신발'로 특허를 받았다.
이영수 ㈜키크는신발 사장은 "키크는 신발은 기계공학,생체공학 등 신발 관련 전문가들이 3년 이상의 실험을 거쳐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검증했다"며 "지난해 1월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했고 해외 17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키크는신발은 서울 가락동 개롱역 1호점을 시작으로 분당 평촌 노원구 등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들어 대구 대전 아산 등지에도 매장을 확대해 전국에 2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건설 및 식품유통업체도 함께 경영하는 이 사장은 기능성 신발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발을 만들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신발산업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