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는 28일 자기 유래 활성화 림프구 치료제인 ‘NKM주'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충북대학교과 'NKM주'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시험관내(IN VITRO) 실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체내 동물(IN VIVO) 실험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와 시간경과에 따른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 정도를 비교한 결과, 2500만개 정도의 NK세포를 가진 'NKM주'는 타미플루와 거의 동일한 증식억제효과가 있었다. NK세포수의 크기에 따라 비례적인 증식억제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기웅 엔케이바이오 연구소장 "이번 실험을 통해 NK세포 수와 비례해 바이러스 증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NKM주'가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와 동일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