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 맥주가격 31일부터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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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OB·카프리 등 전품목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2.8% 일괄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31일부터 '카스''OB''카프리' 등 전 품목의 출고가를 2.8%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30일 국세청에 가격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출고가 인상 대상은 주력품목인 병맥주를 비롯 캔 · 페트 · 생맥주 등이 모두 해당된다.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993.98원에서 1021.80원으로 27.82원 오르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2.8%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경쟁업체인 하이트맥주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 · 진로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검토하진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와 오비는 지난해 7월 원재료 상승 등을 이유로 출고가를 5.6%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소규모 파티나 여행지 등에서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제품 '카프리 1ℓ 큐팩'(출고가 2275원)을 출시했다. 출시를 기념해 2병을 살 경우 '초코쿠키 마스터핑거'를 주는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도 진행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오비맥주는 오는 31일부터 '카스''OB''카프리' 등 전 품목의 출고가를 2.8%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30일 국세청에 가격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출고가 인상 대상은 주력품목인 병맥주를 비롯 캔 · 페트 · 생맥주 등이 모두 해당된다.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993.98원에서 1021.80원으로 27.82원 오르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2.8%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경쟁업체인 하이트맥주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 · 진로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검토하진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와 오비는 지난해 7월 원재료 상승 등을 이유로 출고가를 5.6%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소규모 파티나 여행지 등에서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제품 '카프리 1ℓ 큐팩'(출고가 2275원)을 출시했다. 출시를 기념해 2병을 살 경우 '초코쿠키 마스터핑거'를 주는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도 진행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