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움직임에 민감한 증권주가 급락장을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동양종금증권은 전날보다 7.02% 급락한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 대우 삼성 교보 우리투자 미래에셋 HMC NH투자 등도 2~4%대까지 밀렸다. 유화(-1.32%)와 키움(-0.56%)도 약세를 기록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민감하기 때문에 조정장을 따라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임 연구원은 "증권주는 최근 실적악화 우려로 약세를 지속했다"며 "4분기 증시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거래대금도 지난달 일평균 9조9000억원에서 이달 6조원대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