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토해양부는 28일 서울~양양 고속도로 중 춘천분기점~동홍천 나들목 구간 17.1km(4차로)의 건설공사를 완료하고,오는 30일 오후 5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춘천~동홍천 구간은 지난 7월 15일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고,홍천~인제~양양을 잇는 국도 44호선과도 연결돼 속초와 양양 등 동해안 지역 접근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이 구간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안 지역으로 갈 경우 서울~춘천~중앙선 홍천IC~국도44호선의 기존 노선보다 운행거리는 약 10km 단축되고,주행시간은 약 13분이 줄어든다.또 연간 64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2만3000여t이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 구간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 구간(71.7km)을 2014년까지 개통해 수도권과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연결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