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차르'로 불리는 케네스 파인버그 백악관 급여문제담당 특별책임관이 정부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지원을 받은 AIG 씨티그룹 등 7개 기업 차상위 경영진 525명(각사별 75명)을 상대로 급여 지급 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이들 7개 기업의 최상위 경영진 175명(각사별 25명)에 대해 연봉을 50% 삭감키로 한 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이미 두 차례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GMAC는 미 재무부에 추가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미 재무부는 GMAC에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28억~56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GMAC에 이미 지난해 말 이후 총 125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