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산 28조원 규모로 설립된 정책금융공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독자적인 정책금융 역할로 성장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안정에 앞장선다는 전략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독자적인 정책금융 모델 구축" 산은의 공기업 주식을 자산으로 출범한 정책금융공사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CG1) (단위:원) - 자본:3조 - 자산:28조 - 부채:25조 - 보유자산 : 한국전력등 공기업주식 15조 산은지주 주식 100% 보유 한국전력과 한국도로공사 등 산은이 보유한 공기업 주식 15조원과 산은지주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됩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기반 시설 확충 뿐아니라 금융안정기금 설치 등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인터뷰) 정운찬 국무총리 "정책금융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금융위기 뿐아니라 더 나아가 중소기업이나 녹색산업 지원을 위해서도 육성되야 한다." 특히 향후 새로운 정책금융 모델을 만들기 위한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산은에서 분리된 정책금융 기관이라는 점에서 역할 정립이나 다른 공적 기관들과의 업무 중복 등 불필요한 혼선을 불식시켜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정책금융공사는 기존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 제2의 산은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다. 녹색산업 등 일자리 창출가능분야에 최우선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겠다." 55년만에 산은에서 분할돼 출범한 정책금융공사. 덩치만 큰 금융공기업이 아닌 실제적인 금융안정역할을 담당하는 신정책금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