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예상과 유사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은아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와 유사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수출은 환율 효과로, 내수는 신제품 효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간질환치료제인 캐스파제(Caspase)가 후기 임상 2상 진입함에 따라 기술수출료 38억원이 발생하는 등 총 48억원의 로열티 수입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수 의약품 매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는 것. 1분기에 전년대비 2.5%, 2분기 전년대비 11.8% 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이 의미있는 단계에 집입하고 있으며, 캐시카우인 의약품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