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인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음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세 가지 온실가스 감축안 발표 이후 공청회,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아직도 여론 수렴과 부처간 의견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8% 증가로 제한하는 방안과 동결하는 방안, 그리고 4% 감축하는 방안 등 3가지로 나눠 지난 8월 제시한 바 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