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CNN' 뜬다…11월 7일 첫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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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중국판 CNN’으로 불리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새 TV방송 ‘중국인터내셔널TV(CITV)’가 다음달초부터 첫 전파를 탄다.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 언론의 공세에 맞서 중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것이다.
홍콩 언론 관계자는 29일 “CITV가 신화통신 창립 78주년인 내달 7일 첫 방송을 내보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또 “CITV는 위성방송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본토의 시청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CNN이나 아랍의 알자지라처럼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ITV는 일단 중국어 방송부터 시작한뒤 내년 1월부터는 영어 방송도 함께 진행하면서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또 중국과 아시아권을 가시청권으로 하되 점차 미주와 유럽쪽으로 시청권을 넓혀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화통신은 지난 7월부터 매일 90분씩 영어로 CITV의 시험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현재 약 100여개국에 있는 해외지국을 186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중국 정부는 신화통신의 해외 취재망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150억위안(약 2조6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신화통신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홍콩 언론 관계자는 29일 “CITV가 신화통신 창립 78주년인 내달 7일 첫 방송을 내보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또 “CITV는 위성방송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본토의 시청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CNN이나 아랍의 알자지라처럼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ITV는 일단 중국어 방송부터 시작한뒤 내년 1월부터는 영어 방송도 함께 진행하면서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또 중국과 아시아권을 가시청권으로 하되 점차 미주와 유럽쪽으로 시청권을 넓혀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화통신은 지난 7월부터 매일 90분씩 영어로 CITV의 시험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현재 약 100여개국에 있는 해외지국을 186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중국 정부는 신화통신의 해외 취재망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150억위안(약 2조6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신화통신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